부천시는 삼정3지구 지적 재조사 실시 계획을 수립하고 27일부터 온라인 영상을 통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시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에 따르면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시는 2023년 사업지구로 ‘삼정3지구’ 삼정동 48-5번지 일원 275필지, 15만8천703㎡를 선정해 2024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적 재조사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경기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온라인 주민설명회는 삼정3지구 현황 및 지적 재조사사업의 종합적인 설명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부천시, 부천시청지적재조사팀)에서 볼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주민설명회 영상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한 관내에 거주하는 토지소유자 또는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이용하기 어려운 토지소유자에게는 직접 찾아가서 설명하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남 토지정보과장은 “2023년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인 삼정3지구는 2020년 사업지구인 삼정지구, 2021년 사업지구인 삼정2지구와 연계해 선정했고, 삼정지구 및 삼정2지구는 토지소유자의 우려와 달리 지적 재조사 측량을 통해 건축물이 지적 경계선을 침범하는 부분을 해소해 토지 소유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며 “이와 유사한 삼정3지구 또한 지적 재조사사업을 통해 경계 분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