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 신청을 오는 8월 21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년지원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928명이 신청해 소득·재산 조회 결과 기준에 적합한 515명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만19~34세(2023년 기준 1988~2004년생) 청년으로,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월세 60만원 초과자라도 임차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7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청년 본인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및 재산 1억700만원 이하이고, 청년을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재산 3억8천만원 이어야 한다.

참고로 2023년 기준 1인 중위소득 60%는 124만원, 3인 중위소득 100%는 443만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 지원금을 12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지급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이다.

신청을 원할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ㆍ바로 가기 클릭), 마이홈포털(www.myhome.go.krㆍ바로 가기 클릭) 서비스의 모의계산서비스를 통해 대상자 여부 자가진단을 할 수 있으며, 복지로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부천시 아동청소년과(☎032-625-3932),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 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모영미 아동청소년과장은 “소득·재산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신청자는 조사 완료 후 매달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경제적으로 힘든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