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매년 늘어나는 세외수입 체납액 일소와 건전 재정 확립을 위해 전 직원 ‘책임 징수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홀수 달마다 구청장 주재로 개최하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26일 각 과장과 주무팀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고액 체납자 특별관리 및 재산 압류, 공매 처분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는 한편, 전 직원이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전화와 방문으로 납부를 독려하는 ‘책임 징수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무재산, 행방 불명 등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액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손처분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설 구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시 세입의 12%정도를 차지하는 세외수입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