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4일 오전 시청 창의실에서 조용익 시장 주재로 청년정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심의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년지원팀에 따르면 회의에 앞서 지난해 10월 신규 위촉된 장성철 부천시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으로 위촉된 전문가 및 청년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청년정책 시행 계획 추진 실적 등 주요 청년정책 보고 및 올해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심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은 청년이란 말의 뜻처럼 인생에서 가장 푸르고 빛나는 시기임에도 많은 청년이 회색빛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청년이 인생에서 가장 고단한 시기가 아닌 가장 빛나는 시기가 되도록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부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청년정책 추진 역량 강화 ▲청년 자립 기반 강화 ▲활동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지역 정착 기반 강화 등을 목표로 청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여·권리 ▲일자리 ▲활동 지원·문화예술 ▲주거·생활 안정 등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해보다 7개 정책사업 및 43억원이 늘어난 ‘45개 정책사업에 33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청년정책과 청년 비전에서의 청년 참여를 높이기 위한 ▲부천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3010 청년 스타트업, 청년의 사회진출 기회 지원을 위한 ▲부천청년 사진Dream, 청년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정착 지원을 위한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등이다.

한편, 부천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지난 2019년 5월 발족했으며, 청년정책 기본 계획과 시행 계획 등 주요 청년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며, 청년과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상반기 내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회를 재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