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지재기)와 7일 주거 소외계층의 주거환경·복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형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공동주택과 주택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 따라 부천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주거소외계층의 주택내부 환경개선 ▲시 주요행사 행정 지원 ▲각종 건축 인ㆍ허가 기간 단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주거환경이 개선되 길 바람며, 집을 수리해드리는 게 아니라 ‘행복’을 선물해드리는 것”이라며 “부천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부천시를 대표하는 주거복지 사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형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은 부천시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배·장판교체·주택 단열 보수를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주택 내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이달 중 대상자 신청 접수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실질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나 도움을 받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부천시는 부천형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 확대를 위해 이달 중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와 추가 협약을 체결해 더욱 많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