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2천471억원을 들여 서울, 인천, 시흥 등 인접 도시간 6.76㎞에 달하는 광역간선도로망 4개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계수대로 개설 ▲인천 서운동~ 오정구 삼정동간 공역도로 ▲여월택지~ 남부순환로간 광역도로 ▲계남큰길 확장 등 광역간선도로망 4개 노선 중 계수대로를 우선 개통하고 이후 2012년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4개 노선 광역간선도로망이 모두 완공되면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 주간선도로의 소통 원활, 시가지 교통량 분산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서울~ 부천~ 인천ㆍ시흥간 통행시간 단축 및 고속도로와의 연계 도로망 구축 등으로 부천시민들의 교통 환경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수대로 개설공사= 서울~ 부천~ 시흥을 연결하는 계수대로의 부천시 구간은 1.63㎞으로, 1단계 사업인 GB지역 1.1㎞ 도로는 지난 2002년 10월 착공해 2008년 6월에 준공했으며, 나머지 GB지역 0.6㎞의 2단계 사업은 올해 12월 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계수대로가 개통되면 도시간 균형발전은 물론 향후 개발예정인 계수ㆍ범박지구의 접근이 수월해지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 및 시흥방면 유입 교통량의 우회 처리로 부천시내 교통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운동~ 오정구 삼정동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인천 서운동(봉화로)에서 부천 삼정동(오정큰길)을 잇는 연장 1.0㎞, 폭 30m의 친환경 고가도로로, 지난해 3월에 착공, 2011년 8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만성 정체구간인 삼정 교차로의 정체 해소 및 경인고속도로의 대체 우회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여월택지~ 남부순환로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여월택지지구(오정구 작동 수주로)에서 신정택지지구(양천구 신월동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1.7㎞구간 왕복 6차로, 폭 30m 도로로, 오는 2월에 착공해 2012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택지개발 등 시가지 개발에 따른 유입 교통량의 원활한 처리 및 부천 작동 수주로~ 서울 신월동 남부순환로의 직접 도로망 구축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계남큰길 확장공사= 원미구 춘의동 춘의사거리~ 까치울사거리 2.47㎞ 구간 계남큰길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된다. 이번 확장사업은 지하철7호선 연장건설 공사 완공 시점인 201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며, 인천~ 부천~ 서울간 통행시간 단축으로 주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문의= 도로과 ☎(032)625-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