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 주관으로 ‘2023년 단비기업’으로 6개 팀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경제팀에 따르면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한 부천형 소셜벤처기업 특화 브랜드로, 지역의 가치를 찾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기업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총 28개 팀의 신청을 받아 2차례의 솔버튼 워크숍을 거쳐 13개 팀을 1차로 선정했으며, 지난 11일 아트벙커B39에서 열린 최종 심사를 거쳐 6개 팀을 확정했다.

‘단비기업’으로 선정된 6개 팀 가운데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스마트 거울 ‘깨끗한거리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식품제조 전문 플랫폼 ‘V.E.R.B팀’에게 돌아갔다.

▲혁신상은 커피박 업사이클링 ‘프롬커피 그라운드팀’, 영어강사 및 직장인을 위한 교육자료 공유 플랫폼 ‘영어백화점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작곡기능 및 유통서비스 프로젝트 ‘유니뮤직팀’, 다음 세대를 위한 마을학교 ‘꼽이청소년식당팀 등 4개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단비기업’은 앞으로 창업 공간, 전문멘토링, 사업모델 개발비 등을 지원하며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광진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지금은 청년들이 실험정신을 적극 제안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