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주민자치회(회장 엄기철)는 27일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오정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오정동 주민자치회는 6월 19~26일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하여 1천233명의 주민들이 2024년 주민자치사업 4건과 주민참여예산사업 6건의 안건에 대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 개표 결과, ▲사랑의 벼룩시장 개최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한 여름밤의 별자리 체험학교 ▲이웃사랑 편지쓰기 공모전 ▲인도개선사업 ▲도로정비사업 ▲LED바닥신호등 설치 사업 ▲테크노파크 근방 녹지대 산책로 정비 ▲행정용 현수막 게시대 설치 ▲문화의 거리 오정벽화사업 등 10개 사업 모두 투표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2024년 주민자치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오정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주민총회에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3일간 거리홍보를 실시했고, 오정어울마당 등 5곳에 현장 투표소를 설치해 620명의 투표인원을 추가 모집하는 등 지나해보다 100여 명 이상의 주민이 투표에 참가했다.

오정동 주민자치회 엄기철 회장은 “주민총회가 올해로 4회째로, 광역동 주민자치회의 마지막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위원님들과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제해표 오정동장은 “이번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니 주민자치가 많이 발전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주민들이 오정동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