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은성로67번길 24(소사본동 157)소쟈 ‘소새울공원’의 리모델링을 통해 누구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 황톳길’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정비팀에 따르면 아파트 밀집지역 내 위치한 ‘소새울공원’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찾는 공원으로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노령 이용자가 많은 곳이다.

시는 ‘소새울공원’의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전세대가 공감하는 공원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특히 소새울공원 내 ‘맨발 황톳길’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존 소나무와 편백림 구간을 활용해 약 200m 길이의 ‘황토포설 어싱(Earthing)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새울공원 리모델링은 오는 9월 착공해 12월 준공 계획으로, 내년 봄이면 ‘맨발 황톳길’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황톳길 조성 시 토질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 건강한 산책로를 조성할 것”이라며 “기존 배수로를 활용한 건천형 빗물정원 또한 새롭게 도입해 쾌적하고 즐길거리가 다양한 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ip-어싱(Earthing)= 어싱(Earthing)은 접지(接地·땅과 맨살이 닿는 것)와 같은 말이며, 주로 맨발 걷기를 통해 땅과 맨 발다닥이 접촉되는 것을 의미한다. 맨발로 흙길 걷기, 맨발을 땅에 대고 있는 것, 맨몸을 땅에 대는 것 등을 말하며 건강(운동)요법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