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일 ‘장애인 활동 지원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협력체계 구축 및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지원팀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은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모든 장애인에게 활동 지원 급여를 제공함으로써 자립 생활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가족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 활동 지원기관’ 9곳을 지정해 현재 1천705명의 활동지원사 통해 활동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2천79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애인활동지원기관들이 사업 수행에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겪는 어려운 사안들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제안과 시사점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활동지원기관 대표는 “장애인의 고용 증진을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데에 장애인활동지원기관 모두가 동참하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활동지원기관들이 모두 모여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웅수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촉진제 역할을 하면서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기에 부천시와 활동지원기관이 하나가 돼 고도화된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