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9일 관내 마을활동가, 마을만들기 사업 담당자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열린 수원시에서 △수원화성박물관 관람 △시민과 예술가들의 참여로 변화된 ‘행궁동 마을만들기 사례’ 특강 △시민텃밭 조성지 ‘탑동 시민농장’을 탐방했다.

당초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부스를 관람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수원화성박물관’ 관람으로 대체했으며, 워크숍 참여자들은 박물관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축성 과정과 유물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윤숙 ‘예술공간 봄’ 대표의 진행으로 행궁동 예술마을만들기 사례 특강을 듣고, 벽화마을을 둘러보면서 행궁동의 과거와 현재의 마을만들기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마지막으로 치유농업 등의 형태로 도시농업 공동체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탑동 시민농장을 방문해 도시텃밭, 꽃식물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마을활동가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을활동가의 의지와 역할이 우리 마을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일용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마을활동가들의 견문이 넓어지고 활동 역량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 부천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