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300호)를 비롯해 강원 횡성군(80호), 충북 영동군(50호), 전남 고흥군(140호) 등에 총 570호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9월 15일~11월 30일)를 실시하고, 현장 조사․제안 발표 및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지자체가 제안한 2곳(영동, 고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2곳(부천, 횡성)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상반기에 선정한 2천452호(12곳)를 포함해 총 3천22호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최근 3년 평균(2천324호) 대비 약 30% 증가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을 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전주․의령․경남 고성 등 3곳은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종사자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임대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 사업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까지 지원_출자 39%, 융자 41%)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으로 2022년까지 3만4천호를 승인했고 2만6천호가 준공됐다.

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4년에도 4천호 이상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관심있는 지자체 등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안한 부천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A-1불럭(BL)에 들어서며, 2천9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7천800㎡에 300호를 건립할 계획이며, 통합공공임대주택(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을 지원을 받아 사회취약계층 등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임대주택) 1천2호 중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300호를 건립하는 것으로, 지원시설은 추후 지자체(부천시)와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