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이 ‘2011 국제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전’ 공공분야(생활환경분야)에서 ‘Best of the Best’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문화특별시 부천이 지닌 특색 있는 가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개발을 완료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에 대한 부천시의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밝혔다.

‘2011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의 인식 확산과 세계 공공디자인의 역할 구심점을 확보한다는 차원으로 IPDF(International Public Design Foundation)가 주최하고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조직위원회(IPDAC) 주관으로 전국에서 450여점이 출품됐다.

국내ㆍ외 각 분야 학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25명이 1차 심사(5월)와 2차 심사(6월)를 통해 부천시를 비롯해 30여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시상은 트로피. 상장과 함께 디자인 인증마크 PDA(Public Design Award)를 획득해 시설물 디자인을 명실공히 인증받게 됐다.

부천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은 가로시설, 공원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 특화시설 등 유형별로 분류해 39종 96타입을 개발, 부천시만의 가로 이미지 정립과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도시환경을 최적화하는 통합 요소로 완성도 높게 개발돼 앞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부천 북부역 ‘문화커뮤니티 광장 조성사업’과 상동 보도육교 ‘친환경 유니버설 도시구조물 개선사업’ 등 도시 활력증진 지역개발 사업에 응모하고, 지난 15일 도시디자인과장과 전문 디자이너가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필요성을 알려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시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디자인의 경제ㆍ사회ㆍ문화적 가치를 통한 사업의 내실화를 목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인 문화특별시로의 기틀을 마련해 사람 중심의 명품디자인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625-3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