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설명회’를 13일 오후 7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했다.

시 주거정비과 정비사업지원팀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기표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ㆍ부천시을), 이재영 경기도의원ㆍ지역구 시의원, 송하엽 총괄기획가(MP), 부천 미래도시지원센터장과 중동신도시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이란 도시 비전 선포로 설명회의 시작을 열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은 잠재력이 많은 도시다.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해 ‘함께’ 부천이라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총괄기획가의 정비사업에 대한 풍부한 학식과 경험, 감각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국·도·시의원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도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해 미래 부천을 그릴 것”이라며 “중동 1기 신도시가 성공적인 변화를 이끄는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특별정비예정구역(안)을 포함한 정비기본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사였던 도시기준(평균) 용적률, 공공 기여량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가졌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4월 30일 ‘부천 미래도시지원센터’를 개소(▶관련기사 클릭), 주민들에게 중동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한 주민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동신도시는 지난 1993년 원미구 중동 일원에 5.42㎢로 건설됐으며, 개발된 지 30년이 넘으면서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햐 높은 용적률과 도로 정체 등으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4대 목표, 12개 핵심 전략을 내세워 마래를 닯는, 새로움을 담은 중동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