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는 7.27 집중폭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사구 지역에서는 이번 집중폭우로 주택 97세대, 공장 5곳, 상가 17곳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범박동 농가지역의 비닐하우스가 내려앉고 산과 인접한 심곡본동 토사가 주택가로 흘러내려 담장 일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구는 이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동원해 토사를 제거하고 저지대 주택가 침수지역은 양수기 등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하수구 집수받이 쓰레기 등의 막힘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전 직원이 담당구역을 정해 수시 순찰하면서 막힌 하수구를 뚫는 등 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박상설 구청장도 지난 27일 뒷산 토사가 흘러내려 집안으로 들어오는 피해를 입은 심곡본동 신동아 임페리얼 빌라 현장을 찾아 직원 등 인력 50여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토사를 제거하고 비닐을 덮어 응급복구를 완료하는 작업을 지켜보고 격려하는 한편, 흘러내린 토사는 살수차를 동원해 씻어내는 등 신속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청 직원들은 각 동주민센터를 찾아 침수된 주택가와 상가 등에 대한 피해조사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등 수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상설 구청장은 “침수 피해에 따른 수인성 질환 예방 등 시민들의 위생을 위해 방역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파손된 도로는 신속히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