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3월22일부터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에 따라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이 제공되도록 하기 위한 ‘경기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시행 계획’을 철저히 추진토록 31개 시ㆍ군에 시달했다.

도의 이같은 시행계획 추진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기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판매시설이 많이 개선됐으나 일부 업소의 위생관리가 아직까지 미흡하고 사회적 파장이 큰 식품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외식, 패스트푸드 중심의 식생활 확산으로 어린이들의 영양 과잉 및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추진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200m이내 구역을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하는 식품안전보호구역을 현재 1천304개소를 1천500개소로 확대 지정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위생시설 개선 및 위생용품을 지원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를 현재 30개소에서 200개소로 확대 지정 ▲범 도민적 어린이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꿈나무 튼튼거리 만들기 시범 운영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도는 또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부모 및 어린이 스스로 학교 앞 어린이 기호식품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식품안전단 구성ㆍ운영’ 591명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원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1만4천343개소)의 지도ㆍ점검 강화 ▲어린이 선호 기호식품(과자류, 캔디류, 조미건어포류, 김밥, 떡볶이, 튀김제품 등)의 위해 여부 확인을 위한 어린이 다소비 식품의 수거검사(1,000건) 강화 ▲어린이 기호식품 전문 제조업체 지도ㆍ점검을 연 6회 이상 실시해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식품사고를 사 전예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