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라는 화두를 SBS가 2010년 신년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한국인이다- 출세만세’(이하 출세만세)를 구성해 지난 1월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20분 한달간 방송했다.

이번 SBS 스페셜‘출세만세’는 1부 ‘야소골 출세기 100년’, 2부 ‘나도 완장을 차고 싶다’, 3부 ‘개천의 용을 꿈꾸는 당신에게’, 4부 ‘리더에게 길을 묻다’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지난 1월24일 방영된 4부 ‘리더에게 길을 묻다’에서 소개된 두산 박용만 회장의 하루 일과에 대한 밀찰 취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택시운전을 하는 이유, 유시민 전(前) 보건복지부 장관의 출세관에 관한 동영상으로, 경기도 정책포털 G뉴스플러스(gnews.gg.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올려진 것이다.

▶ 차세대 리더들에게 길을 묻다

☞ CEO 편- 두산 리더 박용만 회장

27개 계열사, 임직원 수 3만 7천명인 두산 그룹 리더 박용만 회장을 통해 우리시대 리더를 조명하고 리더의 자질을 탐색해본다.

“제 조직원한테 제 한 마디가 무섭게 받아들여진다면 제 한 마디가 무서운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그 한 마디가 옳을 때 무서운 것이죠.”
“옳지 않은 짓 요행, 정치성, 편법 다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쁜 척 한다고 해서 진짜로 이쁜 건지 아닌지 안 보이겠습니까. 내 입장에서 보면 다 보이죠.”

☞ 목민관 편 - 택시 운전하는 남자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해 14조의 예산을 집행하고, 한 번 결재에 1천억 공사가 왔다 갔다 하며 8천5백개의 권한에 4만명의 조직원을 이끌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하루도 밀착 취재했다. 그런 대단한 남자가 하루 택시 사납금 7만6천원을 채우기 위해 끙끙대고 있다. 왜 택시운전을 하는 걸까?.

매일 300km를 고속 질주하며 경기도를 누비는 도지사에게 출세의 쾌감은 ‘결재할 때’다. ‘출세만세’는 도지사의 비밀 일정에 동승하며 하루를 밀착 취재했다.

“우리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길이 뭐냐. 그걸 위해서 우리가 봉사를 하고 희생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출세는 물론 안중에 없었구요, 필요하다면 목숨도 바친다…”

☞ 정치인 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말하는 출세관과 출세의 비밀에 대해 들어본다. 유시민 장관은 “출세하려면 노력하는 거죠. 세상에 공짜가 없거든요. 미리 충분히 준비하고 노력하지 않은 출세를 하게 되면 반드시 동티가 납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 권력과 명예의 가치를 찾아서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은 고쳐져야 한다. 권력의 부당한 살풀이를 할 가능성만 농후해질 뿐이다. 큰일 아니겠는가? (논어- 자로편)

▶ 출세의 완성

대한민국에서 출세란 과연 무엇일까?. 진정한 리더십의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사람으로서 행복한 한국인의 삶에 이바지한다면 그를 위해 ‘출세, 만세!’를 외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