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운영한 ‘부천시 고객상담 콜센터’(☎032-320-3000)가 지난 2006년 2월 상담요원 15명으로 문을 연 이후 무총 200만건의 상담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콜센터 운영 첫해 26만건이었던 상담 건수가 지난해에는 67만건(상담사 30명)에 달하는 등 부천시민의 민원창구 ‘소통’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실시한 상담분야는 도시기반 11만5천769건, 보건환경 11만1천669건, 민원일반 10만7천581건, 시정분야 10만4천992건, 복지 9만403건, 기타 14민8천384건 등이다.

부천시 고객상담 콜센터가 각광을 받는 것은 담당부서를 잘 몰라 여기저기 전화를 할 때마다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들어야 하는 불편이 없고, 한 번의 전화로 원하는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친절ㆍ정확ㆍ신속한 상담을 제공하는 등 상담서비스를 향상시킨 결과이며, 데이터로 축적된 상담자료는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시 민원여권과(☎032-625-2451)는 “앞으로 콜센터의 상담 영역을 확대해 걸려오는 전화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각종 세금안내, 행사, 시정정보 등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능동적인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