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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과 일본 가와사키시 유소년 축구 선수단, 부천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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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가와사키시와 함께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가졌다.

시 체육진흥과에 따르면 이번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는 내년 양도시 간 교류 30주년을 앞두고 청소년 교류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소냔 축구 친선경기는 부천시와 가와사키시가 매년 번갈아가며 주최하는 정례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부천시가 주관 도시로, 가와사키시 유소년 선수단이 방한해 다양한 체험과 스포츠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 첫 날인 1일 가와사키 선수단은 부천시 도착 직후 열린 환영 오찬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FC) U-15(15세 이하) 선수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조용익 부천시장과의 접견을 통해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프로팀의 홈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부천FC U-15 선수단과 가와사키 선수단 간 1차 친선경기가 열렸으며, 부천FC U-15가 5대 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마련된 오찬에는 부천FC에서 뛰고 있는 일본 용병 ‘카즈’와 부천FC U-15, U-18 출신 성신 선수가 참석해 양 도시 선수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천한옥체험마을을 찾아 떡매치기, 한복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3일 열린 2차 친선경기에서도 부천FC U-15가 3대 1로 승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양 도시 선수단은 끝까지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환송 오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우호 증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민간 교류의 실천 사례가 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양 도시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축구친선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가와사키시가 지속 가능한 우호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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