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관내 19개 고교에서 1만4천126명이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하고 시험을 치름에 따라 수험생을 위한 대중교통 수송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시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증차해 운행토록 하는 한편, 예비차 58대를 투입하고 증회(174회) 운행하는 한편, 시험장행 안내문 부착 및 시험장 안내방송을 실시하도록 했다

시는 특히 듣기 평가시간대인 ▲1교시 언어영역 오전 8시35분부터 55분까지 20분간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오후 1시5분부터 30분까지 25분간은 시험장 주변 운행시 서행 운행 및 경적 사용을 금지토록 했다.

시는 또 관내 택시 3천495대(개인 2천507대, 법인 988대)위 부제를 해제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간 집중 운행토록 했다.

시는 이밖에도 시험장으로 지정된 19개 고교별로 4명씩 모범운전자 76명을 배치해 교통지도 및 차량 통제를 10일 오전 6시30분부터 입실 종료시까지 실시해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를 일체 금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험장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해 각 구청 도시건축과에서 불법 주차 차량을 즉시 견인하고, 시험장 주변 혼잡시 인근 진입로·교차로 등에서 교통 안내 및 우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