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탈선 예방 활동에 나섰다.

구 주민생활지원과는 이에 따라 수능시험일인 어제(10일) 10개동(洞) 청소년 지도위원과 자생단체원, 공무원 등 120여명이 청소년 우범지역과 안전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선도활동을 펼쳤다.

이날 선도위원들은 부천역 등 4개 전철역 주변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청소년 보호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늦은 밤까지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귀가토록 권유하는 한편, 탈선이 우려되는 인적이 드문 공터나 주택가 뒷골목과 놀이터 등에 대한 집중 순찰활동을 벌였다.

또한 수능 후 심리적 해방감에 들뜬 청소년들의 출입이 예상되는 찜질방, 식품접객업소,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해 홍보물을 나눠주며 청소년 보호와 법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겨울방학과 졸업시즌이 이어지는 연말연시까지 청소년 탈선이나 범죄가 우려되는 공터나 주택가 뒷골목, 놀이터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등 청소년 탈선 예방과 선도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최근 청소년 탈선을 조장하는 각종 유해 매치 및 신종 업소가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과 보호를 위해서는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032)625-6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