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동절기를 맞아 사용이 늘어나는 가스보일러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12일 시 지역경제과 가스안전팀에 따르면 매년 전국적으로 가스보일러 배기통 불량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관계로 가스보일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

우선 가스보일러를 처음 가동할 때에는 배기통 연결부 등을 철저히 살피고,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꺾인 곳이 있으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배기통이 막혀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빗물이나 바람이 들어온다고 해서 천이나 비닐 등으로 환기구를 막지 말고 열어 두어야 하며, 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 소음, 진동, 냄새 등 이상이 있으면 점검을 받아야 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가스보일러 사고 예방 수칙을 시내 전광판 및 홍보 모니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 가스보일러 사용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지역경제과 가스안전팀(☎032- 625-271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