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표준 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 구축을 완료, 2일부터 본격 사용에 들어간다.

‘온-나라 시스템’은 국가 표준 업무관리 전산화 시스템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업무가 가능한 전산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공무원 각자의 업무 목적과 소재를 명확히 하고 ▲문서의 생산과 유통, 보존 과정을 표준화 하여 행정의 책임성과 정책 결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4년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의 하모니시스템을 거쳐 현재 56개 중앙부처, 15개 시ㆍ도 등 총 81개 행정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시가 그동안 사용해온 ‘전자문서시스템’은 업무의 일정 관리가 산재돼 있고, 수시 상황 보고나 구두 보고가 기록으로 남지 않아 개인 업무처리의 기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점과 더불어 업무처리 결과의 분산 및 결과 중심의 문서 관리로 인해 담당자가 아니면 문서를 찾기 힘든 문제 등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온-나라 시스템’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의사 결정과 업무처리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이력이 관리돼 행정의 책임성이 강화되고, 개방적 쌍방향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행정업무의 책임 소재와 기능을 명확히 함으로써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 정보통신과는 전했다. ☎(032)625-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