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구청장 장용운)는 지난 4일 올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 신속하게 눈을 치우는 활동을 벌이게 될 ‘눈치우미 울력꾼’ 발대식을 가졌다.

‘울력꾼’이란 순우리말로 ‘여럿이 함께 힘을 합쳐 일을 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오정구는 지난 2006년부터 특수시책으로 ‘눈치우미 울력꾼’을 매년 겨울철마다 운영하며 신속한 제설작업에 앞장 서도록 하고 있다.

눈치우미 울력꾼은 통장, 자생단체원, 자원봉사자 등 140명이 참여해 눈이 내릴 경우 ‘내 집ㆍ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게 된다.

눈치우미 울력꾼을 대표해 결의문을 낭독한 최병철(46ㆍ오정동) 씨는 “지난해부터 눈치우미 울력꾼으로 봉사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가족들의 안전을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구청 건설과(과장 황명호)는 “눈치우미 울력꾼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설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제설작업을 벌여 주민 불편 및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울력꾼 활동 못지않게 지역주민들이 눈이 내릴 경우 내 집앞과 내 점포 앞위 눈을 치우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