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청 직원들이 지난 4일 ‘오정사랑 음악봉사단’(단장 윤중하)을 창단해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오정사랑 음악봉사단은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악기를 다루는 능력과 노래 실력이 수준급인 음악에 재능이 있는 직원들이 뜻을 모아 음악을 통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나선다는 취지로 5개 분야 19명이 구성했다.

이들은 통기타, 보컬그룹, 섹스폰, 경기민요, 노래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창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정, 지역축제 등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음악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섹스폰 연주 활동을 하며 오정사랑 음악봉사단 단장을 맡은 성곡동 주민센터 주무를 맡고 있는 윤중하 주사(6급)는 “아직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의미있는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어디든지 불러만 주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 신나는 음악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운 오정구청장은 “봉급 끝전 모으기와 사회복지시설의 자원노력봉사 등 지금까지 해온 봉사와는 차별되는 새로운 차원의 봉사가 오정구에서 시작됐다”며 “음악에 재능있는 직원들이 음악으로 봉사를 하는 것은 새롭고 뜻깊은 일”이라고 격려했다. 문의= 총무과 ☎(032)625-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