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설관리공단은 내년부터 57세 정년을 넘긴 상용직(주차관리원ㆍ시설관리원ㆍ사무보조원ㆍ청소원ㆍ안내원 등)에 대해 이사장 재량으로 65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1년 단위 근로계약을 통해 재고용을 해온 것을 적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공단의 이같은 상용직 관리규정에 따라 정년(57세)을 넘긴 상태에서 1년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고 근무해온 58~64세 주차관리원 49명과 시설보조원 9명 등 56명이 올해말 계약이 만료돼 공단을 떠나게 된다.

공단 측은 이들에게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개별통보를 한 상태이며,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근로계약을 체결할 당시 내년부터 재고용을 위한 근로계약 연장이 안된다는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단에 근무중인 상용직은 주차관리원 197명을 비롯해 시설관리, 사무보조, 청소, 안내 등 모두 249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그동안 정년(57세)을 넘긴 상용직 가운데 65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사장이 1년 단위로 재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토록 이사장 재량권을 주면서 “이사장에 미운 털이 박히면 재고용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는 등 적지않은 불만이 작용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