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저녹스(低NOx) 버너’ 보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녹스 버너는 경유 등을 연료로 쓰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30~80% 가량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2009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경기도내 저녹스 버너 보급대수는 2008년 175대, 올해 263대 등 438대로, 이 가운데 부천시는 지난해 6대, 올해 16대 등 22대가 보급됐다.

저녹스 버너 보급은 경기도에서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올해까지 642대가 보급됐으며, 도는 2014년까지 4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부천시에 저눅스 버너를 설치한 곳은 지난해 ㈜영진화학(오정구 삼정동 소재)이 11.5톤짜리 2대,천지연랜드(오정구 원종동 소재) 3톤짜리 2대, 한국펄리펜코㈜(오정구 삼정동 소재) 1.5톤짜리 1대, 효성기업(원미구 도당동 소재) 5톤짜리 1대 등 6대였다.

올해 저녹스 버너를 설치한 곳은 다음과 같다.

㈜한국콜마경인(원미구 도당동 소재) 1.0톤짜리 1대, ㈜현대산업(원미구 춘의동 소재) 1.5톤짜리 1대, ㈜대창식품(오정구 내동 소재) 1.5톤짜리 1대, 건강스파랜드 불한증막 사우나(원미구 역곡동 소재) 0.5톤짜리 3대, ㈜한양기업(원미구 도당동 소재) 2.0톤짜리 1대, 일죽24레저사우나(원미구 심곡동 소재) 0.8톤짜리 1대 및 0.5톤짜리 2대, 고려목욕탕(오정구 고강본동 소재) 1.0톤짜리 2대, 경인 Socks본(本)(춘의테크노파크) 0.5톤짜리 1대, 이레동양(오정구 오정동 소재) 0.5톤짜리 1대, 광성목욕탕(원미구 춘의동 소재) 0.3톤짜리 1대, 순복음 부천교회(원미구 원미동 소재) 5.0톤짜리 1대 등 16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