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10년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49개 단지의 공용시설 공사비로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시 건축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보조금 신청을 받은 52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심의를 거쳐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사업에 18개 단지, 도로 보수 등 기반시설 보수에 14개 단지, 놀이터 보수에 7개단지, 기타 경로당 및 산책로 조성공사에 10개 단지 등 총 49개 단지를 선정해 공사비 지원을 확정했다.

2012년 공동주택 보조금은 부천시 주택조례에 따라 사업비의 50%범위(300세대 이하 80%)내에서 최대 5천만원(세대별 차등 결정)까지 지원하게 된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은 올해로 6년째 시행해 공동주택 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배 도시환경국장은 “오는 7월 ‘공동주택과’ 신설을 계기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단지를 비롯해 지원 대상사업을 추가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배 국장은 “특히 올해부터 추가된 아파트단지 내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사업은 입주민의 주거생활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시 보조금 집행에 공정성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주택관리팀 ☎(032)625-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