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청소년 전인격(문예개발) 향상서비스 사업으로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말까지 2개월간 ‘과학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4대 바우처 사업의 하나인 지역사회혁신서비스사업에 선정돼 4억9천00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과학놀이 프로그램은 매주 2차례 60분씩 진행하며, 과학놀이 체험 및 발명, 항공우주, 생명과학 등 과학적 잠재능력 개발 및 창의력 배양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사)한국과학기술캠프협회를 운영 기관으로 지정, 참가할 청소년들을 모집해 부천로보파크, 부천북초교 과학관, 오정동 오정교회, 고리울 청소년문화의 집, 삼정복지관 등 5곳에서 오는 1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복지관의 해당 교사가 셔틀버스로 인솔, 학습장소로 안내하고 교습에 따른 제반 장비 및 비품은 교육기관에서 제공토록 했다.

시는 또 월 23만8천원 정도의 프로그램 수강료 대부분 지원해 본인 부담액은 개인별 가정형편에 따라 월 1만~3만9천원까지 차등 부담하도록 하고, 사회보장 수급자는 수강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참가 자격은 전국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328만원 이하 가정의 만7세부터 12세 이하의 초등학생 500여 명으로 오는 20일까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학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득편차에 의한 청소년의 잠재특기능력 개발 기회의 불균형 해소와 가계의 교육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Wish-Making Campaign(평소 소망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사업이 배우고 싶은 사람은 배우게 하고,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일하게 하는 도시민의 작은 꿈을 이루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주민생활지원과 ☎(032)625-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