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재능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애(愛) 집 고쳐주기’ 사업이 부천에서 6년째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소장 김성림)는 7월과 8월 경기방송,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사업비를 후원받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6월12일 체결힌 부천시 재능나눔협약 5개 분야 중 하나인 ‘헤라클래스 프로젝트’로 협약한 한우리봉사회, 느티나무인테리어, 부천직업전문학교에서 참여했다.

이들 3개 단체는 현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거나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전문인들로, 다음카페 한우리봉사회(회장 민병정)는 매월 관내 집수리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며, 느티나무인테리어(공동대표 김상순, 박병호)는 소사구에 있는 도배 자활공동체이며, 부천직업전문학교(대표 김영규)는 기술학교로 도배 과정 서경란 교수와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여한다.

그밖에도 원미구 약대동 소재 자동차정비부품업체 PISCO 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도 참여해 도배물품 일부 후원과 함께 물건 정리 및 청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집수리 수혜 가정은 관내 구청의 요청으로 신청받은 노인 가정 및 조손 가정 4가정이며, 실사 후에 오래되고 곰팡이가 핀 도배지와 장판지 교체, 가정 내 청소, 모기장, 환풍기 등을 설치 및 교체한다.

지난달 22~28일까지 3가정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가정은 8월12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