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주민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경정사업본부 부천지점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마다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 무상 수리서비스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들어 423대의 자전거를 무상 수리하는 등 인터넷 자전거 동호회와 블로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부천시민은 물론 광명, 시흥, 인천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찾고 있어 운영 첫해인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주민들이 자전거 무상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전거 무상 수리서비스센터는 전문 기술진 2명과 자원봉사자가 자전거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브레이크 세트, 오토레버, 벨, 스탠드, 튜브, 페달, 체인 등 8개 소모성 부품은 현장에서 무상 교체해 주고, 자전거 수리 뿐 아니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자전거 이용방법에 대한 조언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심곡본동 자전거사랑봉사회’에서도 센터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으며, 폐자전거 수거에도 적극 앞장 서고 있다.

심곡본동 주민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민관 공동 자전서 무상 수리서비스센테를 찾는 시민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부천시 전체 폐자전거를 수거, 수리해서 공공기관 및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재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6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