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희망나눔위원회(위원장 한금순)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주말농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말농장은 돈보스코 농원의 정봉섭 이사의 도움으로 성주산 기슭 농지 1천㎡(300평)를 무료로 임대받아 희망나눔위원과 복지회관에서 추천받은 다문화가정 15가정이 함께 주말농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1일에는 다문화가정 10여명과 희망나눔위원들이 함께 무, 배추 등 김장용 배추와 쪽파 등을 파종했으며, 앞으로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한금순 희망나눔위원장은 “주말농장 참가자 모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농지를 무료로 임대해준 돈보스코 농원의 정봉섭 이사는 “다같이 어울려 사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의 주말농장 운영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과 봉사단체인 심곡본1동 희망나눔위원회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다문화 가족과의 문화체험 행사를 연 2회씩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 드리기, 집안 청소, 가전제품 수리 등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심곡본1동 주민센터(☎032-625-6608)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