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4일 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복지사업관리의 효율성 제고로 중복 수혜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복지전달체계의 투명성 제고로 부정수급 방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회복지인력 업무 재조정, 증원 억제 방침에 따른 세부 개선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부터 일선 동(洞)에 2명을 두고 있는 6급 팀장제를 폐지하고 실무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한편, 시군구ㆍ읍면동 기능을 조정에 따라 보건ㆍ복지ㆍ고용ㆍ교육ㆍ주거ㆍ문화ㆍ체육ㆍ관광 등 8대 복지서비스를 5대 서비스(보건ㆍ복지ㆍ고용ㆍ교육ㆍ주거)로 조정하고, 문화ㆍ체육ㆍ관광서비스는 일반행정업무자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사회복지직 결원도 충원키로 했다. 현재 1만215명애서 1만390명으로 175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앞서 오는 11월에는 사회복지통합 관리망을 구축해 복지사업을 통합해 현행 사업별 관리에서 개인별ㆍ가구별로 관리하고, 대상자 선정이 사업별로 기준이 상이한 것에 대해서도 기준 표준화 및 간소화를 추진하고, 특히 모든 현금성 복지급여를 단일계좌로 통합한 ‘복지관리계좌’를 도입해 현행 1인 다계좌에서 1인 1계좌로 개선된다.

민간 복지시설의 효율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유형을 조정해 현행 103개 유형으로 복잡해 수요자 불편 및 예산 운영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55개 유형으로 기능을 조정하며, 사회복지시설 분포의
지역간 격차 완화를 위해 도시형은 전문화를 통해 중복을 해소하고, 농어촌형은 다기능화하는 한편, 민ㆍ관 협력 강화를 위해 현행 운영상의 미흡한 점을 개선해 자원봉사단 확대 및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 종합대책’에 따른 추진을 17일 오후 열린 부시장ㆍ부군수 영상회의를 통해 일선 시ㆍ군에 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