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 협의를 전제로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심의를 받을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안’에 제외됐던 부천시 추모공원 건립부지의 GB관리계획 신청이 건교부 중도위에 상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같은 관측은 7일 오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종국)가 부천시 소관부서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계수 조정(예결특위에 올려 종합 심사를 받도록 하기 전에 예산과목의 계수를 증감하는 예산안 심사단계)을 하면서 추모공원 실시설계비 6억원을 ‘조건부 통과’시킨데 따른 것이다.

행정복지위는 이날 추모공원 실시설계비 6억원과 관련, "건교부 중도위에 추모공원 건립부지 GB관리계획 신청이 보류된 만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위원회 전체의 합의된 의견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관수 의원이 강력 제기, 건교부 중도위 상정을 전제로 ‘조건부 통과’에 의견을 모았다.

행정복지위에서 의견을 모은 조건부는 추모공원 실시설계비 6억원을 조건부로 원안 가결하면서 예산결산특위의 예산안 종합심사 활동이 시작되기 전인 오는 11일까지 부천시 추모공원 건립부지 GB관리계획 신청이 건교부 중도위에 상정되지 않을 경우, 예결특위에서 전액 삭감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가 당초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안’에 포함되지 않은 추모공원 건립부지 GB관리계획 신청을 상정시키기 위해 다음주 초쯤에는 특단의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