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일찍 시작된 한파에 따른 동절기 전력 안정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오는 13~15일까지 구·동 청사 시설물에 대한 에너지절약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각 과·동 주민센터 에너지지킴이들과 청사 용역직원 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소방 자동탐지설비 작동 유무 및 화재 발생 요인을 중점 점검해 화재 발생을 서전 예방토록 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실시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창문 개·폐 및 불필요한 전열기 사용 여부를 비롯해 차량 요일제 및 동절기 적정 온도인 18℃이하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범국민적 에너지절약에 솔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겨울철 예너지절약운동의 일환으로 매일 전력 소비 피크타임 2시간동안 에너지 사용 중지를 비롯해 실내온도 18℃ 유지,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전직원 내복입기 캠페인, 엘리베이터 부분적 시간 제한 운영, 출입문 열어두지 않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원미구는 청사 복도에 체온 감지 자동센서, 사무실 자동 온도제어시스템, 화장실 내 카운터형 센서 등 절전시스템과 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연간 3만9천600㎾의 전력을 생산토록 해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에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