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가 13일 오후 2시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따른 용역비 1억5천만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용역과제심의위원회(위원장 최태열 부시장)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부천화장터 반대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권명희·장순우)는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심의위원인 강동구·오세완·한윤석 부천시의원의 자택을 차례로 방문, 용역과제 심의 반대의견을 표명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에 나섰다.

부천화장터 반투위 소속 주민 30여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 원미동 두산아파트 강동구 시의원 자택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어 오세완 및 한윤석 시의원 자택을 차례로 방문해 항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반투위는 또 13일 오후에도 용역과제심의위가 열리는 부천시청을 방문해 항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화장터반투위가 이날 용역과제 심의위원으로 위촉된 시의원 자택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해당 시의원들은 “반투위의 입장을 전화 등을 통해 얼마든지 전달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택 앞에까지 와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해도 너무한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