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건립 관련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계획안을 지난 10일까지 주민 공람을 통해 의견접수를 받은 가운데 이달 중 열린 예정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그린빌트(GB) 내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및 업무총괄을 담당하는 경기도는 16일 <더 부천>과의 통화에서 “매월 한 차례씩 열리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지만 추모공원 안건을 상정하기는 어렵다”면서 “도는 현재 지난해 7월부터 건설교통부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환경청과 사전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 녹지관리담당 관계자는 “2월에도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리지만 추모공원 GB관리계획안이 상정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 “사전협의중인 건설교통부와 환경청에 이어 환경부와도 사전협의가 필요한 만큼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같다”고 덧붙였다.

부천시의 추모공원 GB관리계획안은 주민공람을 거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되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