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여름 장마철에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역류방지밸브와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2월4일부터 2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3월과 4월에 무료 설치해주기로 했다.

대상지역은 침수 피해가 많은 소사본동과 괴안동, 기타 지역의 침수주택으로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지난 23일 올해 첫 현장방문 대상지로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 및 토사 유출의 위험이 도사려 지난해 8월부터 플륨관 및 흄관 설치공사를 최근 완료한 계수동 761번지 구거(도랑) 정비공사 현장을 범박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들과 방문, 공사내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본 뒤 “공사구간에 차량 및 보행자가 떨어질 우려가 있고 절개구간에 토사 유실 위험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