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입춘 폭설’로 16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통행로 확보에 우선을 두고 제설작업을 벌였다.

구는 휴일인 3일 오후 1시부터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건설과 전 직원이 비상대기를 하며 제설장비 7대를 대기시킨데 이어, 오후 8시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동주민센터 필수요원에 대한 비상대기 발령에 이어, 시민들에게 트위터를 통해 제설작업 공지를 통해 ‘내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홍보하며 제살작업에 나섰다.

구는 도로별 제설차량을 노선별로 미리 배치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폭설이 계속되면서 예상 강설량을 넘어섬에 따라 부천소방서와 군부대 제설장비 3대를 지원받아 주요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4일 오전 5시부터는 전직원이 제설작업에 투입돼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등 시민들의 통행로 확보를 위한 눈 치우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위해 굴삭기 15대를 동원하고 전직원들이 주택가 골목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 나섰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전직원에게 동 주민센터의 제설작업 지원을 지시하고 쌓아둔 눈은 장비를 총동원해 공원이나 공한지 등으로 옮기도록 하는 등 제설작업의 신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