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 중4동(동장 이경훈)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은완기)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복희)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사랑의 소통’이란 주제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쌀을 모금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쌀통’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의 쌀통’은 어려운 생활 형편으로 쌀이 없어 끼니를 거르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위해 동사무소에 쌀독을 비치해 주민을 비롯한 독지가들이 쌀을 채워 넣으면, 필요한 만큼 퍼가도록 하는 ‘사랑의 쌀독’을 좀더 적극적으로 쌀을 채우도록 하기 위해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중4동은 12일 현재 1천688KG의 쌀을 모금했으며, 오는 22일까지 목표량 4천kg의 쌀을 모아 연말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위탁대리 양육가정, 장애인 가정, 차상위계층 등 300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중4동사무소 관계자는 “부녀회 뿐만 아니라 통장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많은 지역주민이 이웃사랑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목표량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