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국토해양부가 지난 5월 전국 232개 시ㆍ군ㆍ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30만이상 26개 지자체 가운데 교통문화수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9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운전행태 영역’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 ‘교통안전 영역’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보행행태 영역’ ▲인구 10만명당 노인ㆍ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 ‘교통약자 영역’ 등 ▲기타 영역 등 도시의 교통문화수준을 보여주는 5개 영역 14개 평가항목에서 총점 85.6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인구 30만명미만 51개 지자체에서는 과천시가, 86개 군 단위에서는 강화군이, 69개 구 단위에서는 서울시 금천구의 교통문화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천시는 그동안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2007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위로 내려갔다가 올해 1위로 다시 올라 섰으며, 이에 대해 시 교통정보센터 측은 “부천시의 교통안전을 위한 노력과 운전자와 보행자의 준법정신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