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각종 규제 및 사회기반시설 부족으로 생활환경 악화 등 삶의 질 하락으로 주민 불편사항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도로 확ㆍ포장, 공원 및 주차장 조성 등 주민 편익과 복지 증진 등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을 다양화 해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강취락 소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고강취락지구 주차장 조성공사를 위해 5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또 실질적으로 그린벨트 내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주민지원사업을 다양화 해 학자금ㆍ장학금ㆍ전기료ㆍ수도료 등 생활비를 보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비 보조사업은 그린벌트 내 거주민의 소득 및 재산,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4~5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지원하게 된다.

거주기간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자는 57만원, 5년 이상 거주자는 28만원 정도를 1년에 한 차례씩 지원할 계획이다. 단,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52만원 이상인 세대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도시계획과 ☎(032)625-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