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행정전화가 오는 8월1일부터 인터넷전화(IPT)로 전면 교체되고 현재 사용중인 전화번호도 바뀐다.

14일 시에 따르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시민 통화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4억8천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7월중 인터넷전화(IPT) 시스템을 구축, 시험운용을 한 뒤 8월1일부터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본청 및 3개 구청, 각 동 주민센터 행정전화번호가 032-625-○○○○로 단일화되고, 직통전화번호(DID) 체계도 바뀌어 전화번호만 보고도 부서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전화 도입시 현재 사용중인 행정전화번호는 시민들이 번호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6개월간 변경 전화번호 안내멘트 및 자동 연결 기능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와 행정안내 전광판을 통해 변경된 전화번호를 공지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사용중인 부천시 콜센터 전화번호(☎032-320-3000)는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인터넷전화 도입을 통신회선 비용 절감 및 전직원에게 1인 1행정전화번호를 보유하게 돼 전화 실명제가 실현되고, 발신자표시(CID) 서비스, 부재중 통화 기능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박게 돼 민원인과 전화 소통이 편리해지게 된다.

이광택 부천시 정보통신과장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인터넷전화 도입 및 전직원 1인 1전화 보급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속하고 친절한 전화 응대서비스가 가능해져 민원인과 전화 소통은 물론 행정업무 효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