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초ㆍ중ㆍ고 8개교에서 유휴 교실을 활용해 노래교실, 스크랩북킹, 배드민턴, 어학, 부모교육 등 50여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는데 8천300여 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8개 학교별 지원액은 고리울초 800만원, 고강초 800만원, 삼정초 800만원, 심원초 800만원, 원종초 430만원, 성곡초 500만원, 일신중 280만원, 그리고 진영정보고 부설 평생교육원이 3천900만원으로 가장 많다.

평생학습교실 운영은 학교별로 지정된 학부모 상주실, 방과후 교실, 컴퓨터실 등지에서 요일별로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하지만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 등 학부모 선호도 조사를 통한 수요를 파악해 결정하고 참여자 수와 참여율에 비례해 종목을 변경해 운영되는 관계로 운영 과정에서 실제 프로그램 개설 및 주민 참여도 등 철저한 지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는 신종플루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반기 9천331명 하반기 8천39명 등 총 1만7천37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문의= 주민생활지원과 부천시평생학습센터 ☎(032)625-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