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1일 민선5기 자치단체장 체제가 지역주민의 공감과 성원속에 혼란없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정확한 사무 인계ㆍ인수, 검소하고 내실있는 이ㆍ취임 행사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안양호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18일 오전 9시30분 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시군 부시장ㆍ부군수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선자 취임 전 시책구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본 현황 보고와 업무 인수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및 기본집기ㆍ물품 등 제공하되, 소속 공무원의 당선자 보좌인력 지원 및 자치단체 관용차량 제공 등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부지사는 또 신임 단체장 취임 전 불필요한 인사 조치 및 부당한 인ㆍ허가, 충분한 검토없는 대규모 사업 조기 발주 등 부적절한 행정수행을 억제할 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사무인계ㆍ인수는 지방자치법 및 사무인계ㆍ인수 규칙의 규정에 따라 실시하고, 인계ㆍ인수 거부 등의 불미스런 사례가 없도록 ‘인수지원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사무인계ㆍ인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ㆍ취임행사와 관련해서도 자치단체별 여건과 관행에 따라 검소하고 품위있게 개최하고,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불신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주민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활용할 것으로 당부했다.

안 부지사는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재산등록, 겸직신고 등도 조속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