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월중 제1기분 자동차세를 부과 고지해 121억8천1100만원을 징수, 지난 1월과 3월 선납된 135억8천900만원 등 6월말 현재 자동차세 징수액은 257억7천만원으로 올해 자동차세 목표액 406억7천800만원의 63.3%를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자동차세 징수액은 전년 대비 64억2천7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10% 공제된 금액으로 일시에 납부할 수 있는 선납제도를 활용해 납부한 납세자들이 대폭 증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자동차세 1기분 미납자는 이달까지 가산금이 포함된 납기후 금액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 체납차량에 대해서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각종 행정 제재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세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전자납부, 가상계좌납부, 자동이체납부 등 편리한 납부제도를 이용토록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납세편의제도 이용률은 전체 납부 건수의 38.8%로 이중 가상계좌납부가 22.9%, 인터넷 전자납부 14.4%, 자동이체납부 1.4%, 텔레뱅킹납부 0.1%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방세 납부의식을 고취하고 부과 징수 비용 절감을 위해 납세편의제도 이용자에게는 항목별 보상점수를 부해 누적 점수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 차량,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해서는 현재도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각종 행정 제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및 자동차 운행ㆍ관리와 관련한 과태료를 장기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도 번호판을 영치하는 한편, 차량 소유권 이전시에도 과태료 납부증명서를 제출토록 하는 등 ‘질서위반행위 규제법 개정안’을 법무부에서 입법 예고중이며 올 연말 시행할 예정이다.

법무부가 입법 예고중인 ‘질서위반 행위 규제법 개정안’은 자동차 과태료를 제때 내지 않으면 해당 차량의 운전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 법이 시행되면 관할 행정청이 해당 차량의 번호판을 압수하고 과태료를 모두 낼 때까지 돌려주지 않으며, 거액의 과태료가 밀린 차량을 팔아 넘기고 사라지는 일을 막기 위해 소유권을 넘길 때 과태료 납부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체납된 자동차세나 차량 관련 과태료는 부천시청 홈페이지 사이버 지방세ㆍ세외수입 코너(tax.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문의= 세정과 시세운영팀 ☎(032)625-2583, 세외수입팀 ☎(032)625-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