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작한 경기청년뉴딜 전문계 고교 맞춤형 2단계사업을 오는 30일부터 부천, 고양, 남양주, 화성, 광명 등지의 6개 전문계 고교 3학년생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지난 1단계(상반기)와 동일하게 취업교육 및 개인 상담(4주), 실무자 특강, 기업 현장체험 등 취업활동지원 프로그램(2주), 집중 취업알선(6주)을 통해 참여자의 취업 목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도하며, 참여 학생들은 구인업체 알선은 물론 취업 후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2단계 사업은 부천공고 20명(8월30일~9월30일)을 비롯, 고양 신일정보산업고, 남양주 금곡고, 화성 비봉고, 고양 일산정보산업고, 광명정보산업
고에서 각각 20명씩 참여한다.

경기도는 지난 1단계 참여학생 153명 가운데 25%인 37명이 삼성전자, 태산LCD 등 기업에 취업한 가운데 계속적인 취업을 알선중이다. 1기 참여학생은 부천, 안양, 군포, 광주 등지의 5개 전문계 고교 3학년 학생들로 선발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 사업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 의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 사업이 전문계 고교생의 취업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돕는 경기도의 선진적인 시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 회복과 대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의지가 높은 만큼 우수한 취업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 이 사업 참여학생들의 최종 취업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