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민선 5기 출범 및 조직개편에 따른 첫 정기인사를 조직 쇄신에 초점을 맞춰 ‘3년이상 장기 근속자는 우선 전보한다’는 원칙에 따라 승진인사 36명을 포함한 500여명의 전보인사를 오는 10월4일자로 단행키로 하고 20일 인사예고를 했다.

관심을 모은 승진인사는 △5급 사무관(과장)은 행정 2명, 시설(토목) 1명 등 3명 △6급 팀장(주사)는 행정 2명, 사회복지ㆍ사서ㆍ공업ㆍ보건ㆍ시설(토목)ㆍ시설(건축) 각 1명 등 8명 △7급은 사서ㆍ공업 등 2명 △8급은 사회복지 3명(우대)ㆍ보건 2명ㆍ사서 3명ㆍ통신 1명 등 10명 △기능 6급 2명(사무) △기능 7급은 전기 1명ㆍ기계 3명ㆍ운전 2명ㆍ통신 1명(이상 근속승진)ㆍ사무 4명 등 11명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승진대상자를 이례적으로 미리 발표했다.<아래 명단 참조> 이는 인사 때마다 나타나고 있는 불필요한 승진경쟁에 따른 후유증을 사전 차단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조직 쇄신’에 초점을 맞춰 실시하는 만큼 500여명에 달하는 전보인사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5급과 6급 팀장급 전보인사 등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행정기구 조정에 따른 재발령은 400여명이고, 명예퇴직 1명(행정6급), 신규임용 1명(사서9급), 서울지하철 파견 2명 및 복귀 2명(시설 6급 토목직), 장기교육 복직 1명(행정6급)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무형문화엑스포 파견 근무를 해온 19명(행정5급 1명, 행정6급 2명, 시설6급 1명, 행정7급 11명, 시설7급 1명, 행정8급 1명, 기능8급(전기원) 1명, 기능8급(운전) 1명 등은 엑스포 행사 개최(9월28일~10월12일) 및 마무리를 한 뒤 오는 11월1일자로 복귀한다.

시는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요인으로 △행정기구 및 사무․정원조정에 따른 인력 배치 △직무수행 부적격자에 대한 시정현장봉사단 등 인사조치(인사풀제 적용) △결원 충원에 따른 승진․전보․신규임용 △장기근속자 순환 및 인사고충 해소에 따른 전보 임용 △명예퇴직 1명(행정6급) △파견 및 복직 등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5급 사무관(직무대리) △이황구 이승표(행정), 최창근(시설)
◇6급 팀장 △김영대 이정식(행정), 강대근(사회복지), 임윤정(사서), 이정수(공업), 김인재(보건), 이규호 장인진(시설)
◇7급 △권경은(사서), 백승호(공업)
◇8급 △홍승일(전산), 정승현 남미영 유수림(사서), 윤선주 김지혜(보건), 안희숙(방송통신)
◇기능 6급 △임내수 배남순(사무)
◇기능 7급 △조영남 정용덕 김성분 박호석(사무), 김대식(전기), 손석호 강대명 박주석(기계), 김영환 최우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