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지도층에게 자활사업의 생생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활사업의 미래를 모색해 보는 ‘제3회 자활근로사업 체험 릴레이’가 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체험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진행된다.

광역자활공동체 ㈜컴윈 체험을 시작으로 수원시 우만지역자활센터와 희망지역자활센터(10월20~22일),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10월25일), 광주지역자활센터(10월26일),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10월28일) 등 10개의 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자활근로사업 체험 릴레이에는 지방의원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릴레이로 참가할 예정이다.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와 교육ㆍ훈련서비스 등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탈빈곤을 지원하는 능동적 복지시책이다. 현재 도내 32개 지역자활센터에서 140개 자활공동체 및 316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5천85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위원들이 자활근로체험을 하게 되는 ㈜컴윈(대표 권운혁, 화성시 장안면 소재)은 2007년 5월 안산시와 시흥시의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이 함께 만든 폐자원 재활용 전문 광역자활공동체로, ‘모두가 일할 수 있는 사회만들기’를 목표로 현재 23여명의 저소득층이 일하는 모범적 사회적 기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 체험 릴레이는 지역사회 지도층의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라며 “일을 통해 자립하고자 하는 자활사업 참여자를 격려해 자활의욕을 고취시키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활공동체=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이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마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