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청(구청장 한중석)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를 초등학교 과학수업과 연계 추진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6학년 2천28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 3단원 ‘쾌적한 환경’ 수업을 10월 한달간 탄소포인트제 관련 내용으로 실시하기로 15개 초등학교 교장과 협의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 기업이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자발적으로 감축하면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방법을 배우고 과제물로 탄소포인트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집에서는 부모와 함께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고, 절감한 포인트만큼 다음해에 학생의 통장에 현금으로 되돌려 받게 된다.

구 환경녹지과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해 문화상품권으로 최고 10만원을 지급받은 가정을 비롯해 49가정이 인센티브를 받았고, 올해도 760여 세대가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032)625-6412.